풍천장어는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잡히는 민물장어로 담백한 맛과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고창의 특산품입니다. 양념구이, 소금구이, 탕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가 원산지로서 3월과 6월 사이에 포획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풍천장어 택배, 포장하는 집
장모님 생신을 맞아 외식을 계획했으나 지난 장마에 홍수 피해가 심했던 충북 오송에 거주하고 계시는 처가 부모님이 아직은 외출해서 식사하시기가 좀 그렇다 하셔서 장모님이 젊어서 맛나게 드셨다는 풍천장어를 메뉴로 정하고 여기저기 검색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와이프가 평판이 좋다는 곳에 전화로 주문을 해두고 처가 가는 길에 네비를 켜고 산들장수산이라는 곳으로 향했는데 도착해서 헛웃음이 났네요. 바로 처가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나는 길에 있는 곳을 3년 전부터 영업했다는 곳을 몰랐던 것입니다.
위 사진처럼 생긴 수조에 장어가 가득했는데 대충 봐도 십여 개가 있을 정도로 많은 장어를 가지고 택배, 포장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판매 가격은 1KG 한팩에 초벌구이를 해서 3만 5천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진열장 뒤로는 직원분이 초벌구이를 열심히 하고 계셨는데 사진은 찍지를 못했네요. 장어구이 좋아하는 음식이라 장어 전문 식당에서는 많이 먹었지만 이렇게 포장, 택배를 하는 곳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풍천장어 집에서 구이해 먹다.
매장의 사장님은 어른 4명이 2팩이면 된다고 하셨으나 식당보다 많이 저렴하니 넉넉히 사다 많이 먹자고 3팩을 사서 처가에서 점심 식사로 구이를 해 먹었습니다.
이른 아침식사를 하고 12시쯤 점심식사를 했는데 성인 네 명이 밥도 없이 장어로 든든하게 먹는다고 먹었는데 한팩 반으로 맛있게 먹었네요. 초벌을 해서 인지 잡내도 없고 같이 포장해 주신 생과 소스를 함께하여 먹는 풍천장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요일 낮이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운전을 해야 해서 소주를 못 마신다는 아쉬움이 많이 컸습니다. 매장 사장님 말 듣고 2팩만 사도 양이 넉넉했을 텐데 나머지 한팩 반은 냉동했다가 두 번에 나눠서 두 분이 드셨다고 하네요.
풍천장어의 유래와 배경
풍천강이라 불리는 주진천을 따라 바다와 민물이 만나 풍부한 먹이 사이에서 성장한 풍천장어는 그 이름 그대로 ‘풍천장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장어는 민물에서 7~9년 이상 성장한 뒤 산란을 위해 태평양 깊은 곳으로 회유하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특별한 맛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보양식으로 좋은 풍천장어의 영양성분
풍천장어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함은 물론, 기억력 증진과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DHA와 EPA를 함유하고 있어 인체에 좋습니다. 그런 이유로 풍천장어는 보양식으로 꼽히곤 합니다.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길 수 있는 풍천장어 가까운 곳에 포장하는 곳이 있다면 한번 쯤 포장으로 집에서 구이를 해먹어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건강함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이 특별한 맛, 풍천장어로 오늘 한 번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