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고 집에서는 스마트폰도 많이 사용해서 인지 어깨가 항상 뭉쳐 있어서 와이프에게 안마 좀 해달라고 하면 오히려 자기를 안마하라고 해서 이번에 에르고바디 마사지기를 구입했습니다. 내돈 내산 후기를 한번 남겨 보겠습니다.
1.에르고바디 마사지기 첫 느낌
사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마사지건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와이프가 여기저기 검색하더니 에르고바디 마사기를 구입했더군요. 처음 물건을 본 느낌은 무거워 보이고 투박하다 이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다른 마사지건들은 조금 가벼운 느낌인데 에르고바디 마사지기는 묵직한 것이 오히려 마사지 효과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무게가 나가는 편이라 그립감이 좋지 못하면 마사지기를 사용하기가 힘들 텐데 그립감이 좋아서 안정감이 있습니다.
2. 에르고바디 구성품
에르고바디 마사지기는 본체와 소프트헤드 4종 하드헤드 3종 각질전용 헤드 1종 헤드커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소프트헤드 : 승모근과 같이 근육이 뭉쳐진 곳에 강도를 높여서 사용합니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소프트헤드를 사용하여 여깨 뭉친 곳을 마사지하는 것입니다. 아주 시원해요.
- 하드헤드 : 허벅지, 발뚝등 살이 많은 부분에 강도를 약하게 사용합니다. 아직 하드헤드를 사용해 보진 않았는데 이걸로 뱃살이 빠질지 테스트 해봐야겠네요.
- 각질제거헤드 : 각질 제거가 필요한 곳에 강도를 약하게 해서 사용해 봤는데 각질 제거 잘되네요.
- 헤드커버 : 소프트헤드에 커버를 씌워서 사용하는데 저희 집에서는 커버 없이 사용합니다.
3. 총평
처음 택배가 와서 언박싱을 할 때만 해도 무거워서 안 쓸 줄만 알았는데 오히려 무게감이 있어서 혼자서도 뒷목 어깨허리까지 제가 가장 불편해하던 곳을 마사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처음 몇 번 사용하면서 좀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있는데 바로 손잡이 부분 엄지 손가락 짚는 부분에 있는 버튼입니다. 익숙하지 않아서 엄지 손가락을 조금 움직이다 보면 마사지 모드가 변경되곤 했는데 계속 사용하다 보니 버튼을 왜 거기에 만들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곳에 버튼이 있어야 손쉽게 모드와 세기를 바꿀 수 있더군요.
충전하는 시간이 좀 길긴 한데 그건 뭐 밤에 잘 때 충전하면 다음날 사용하는데 부족하지 않으므로 불편하다고 생각들 정도는 아닙니다.
앞으로 저희 가족의 마사지를 전담할 에르고바디 마사지기가 있어서 와이프와 서로 마사지 해달라고 부를 필요 없어서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